에어쇼 2025: 창춘과 평택 주요 전시 행사

중국 지린성 창춘에서 열리는 에어쇼에서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 J-20이 처음으로 지상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 에어쇼는 2025년 9월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며, J-20을 포함한 100여 종의 항공기와 현역 지상 장비가 함께 소개된다. J-20은 이전의 에어쇼에서는 공중 쇼 후 잠시 착륙하는 수준이었으나, 이번에는 관람객들이 기체의 세부 사항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J-20은 미국의 F-22 랩터와 경쟁하는 모델로, 뛰어난 스텔스 및 초음속 순항 능력을 갖춘 기체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의 평택시에서는 2025년 5월 10일부터 11일까지 오산공군기지에서 에어쇼가 열릴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는 대한민국 공군과 주한미공군이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하늘 축제가 펼쳐진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관람객들은 다양한 비행팀의 시범 비행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대한민국 공군 블랙이글스, A-10 썬더볼트 II, F-16 시범비행팀과 FA-50 골든이글이 특별 출연할 예정이다.

오산공군기지에서 열리는 에어쇼는 가족 단위 관람을 고려한 행사로, 관람객들은 기지 입장 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보안 검색 절차를 거쳐야 한다. 기지 내에는 일반 차량의 진입이 금지되어 있어 셔틀버스를 이용하거나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도로 통제가 실시되며, 임시 주차장도 마련된다.

프랑스 파리에서도 2025년 6월 16일부터 22일까지 에어쇼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 에어쇼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항공 박람회 중 하나로, 1,000여 개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파리 에어쇼는 최신 항공 기술과 혁신을 선보이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제공된다.

이번 에어쇼들은 각국의 군사력과 항공 산업의 발전을 보여주는 중요한 행사로, 관람객들에게 최신 항공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J-20의 지상 전시는 중국 공군의 현대화와 경쟁력을 상징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평택에서 열리는 에어쇼 또한 양국 공군의 협력을 강조하며,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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