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 스토어에서는 ‘온톨로지 후드티’와 같은 브랜드 굿즈가 판매될 예정이다. 이 제품들은 한정판으로 제작되어 있어 빠른 품절이 예상된다. 팔란티어는 과거에도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상품을 판매해왔으며, 일부 인기 품목은 이미 품절된 상태이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팔란티어가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을 더욱 확고히 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되고 있다.
팔란티어의 전략 담당 임원인 엘리아노 아 유니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번 팝업 스토어를 직접 홍보했다. 이러한 행보는 기업의 고위 임원이 특정 국가의 굿즈 판매에 직접 관여하는 이례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엘리아노 아 유니스는 팔란티어에서 3년 넘게 근무하며, 기업의 전략적 참여를 이끌고 있다.
팔란티어는 2003년 페이팔의 공동 창업자 피터 틸과 현재 CEO인 알렉스 카프에 의해 설립된 기업으로, 정부와 기업의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여 전략적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주요 고객으로는 미국 중앙정보국과 국방부가 있으며, 최근에는 한국의 대기업들과의 협력도 증가하고 있다. HD현대와는 ‘미래형 조선소’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 중이며, AI 기반의 무인 수상정 ‘테네브리스’를 개발하고 있다.
팔란티어의 이번 팝업 스토어는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한국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같은 전략적 접근은 팔란티어가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팔란티어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 시장과의 접점을 늘려갈 계획이다.
